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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Log
[네이버 부스트캠프 10기] 베이직 활동 후기 (+ 문제 해결력 테스트) 본문

종강 후 6월부터 2주간 진행한 네이버 부스트캠프 10기 베이직 활동
그간의 여정을 짧게 회고해보고자 한다.
부스트캠프란?

네이버에서 주관하는 개발자를 위한 학습 프로그램!
Web/Mobile과 AI 테크로 나뉘어 별도 모집을 진행하는데, 나는 이번 10기에 Web 분야로 베이직 활동에 참여했다.
베이직 - 챌린지 - 멤버십 3단계로 활동을 진행하며,
Web 지원자는 Javascript, 안드로이드는 Kotlin, iOS는 Swift로 사용 가능한 언어가 정해져 있다.
부스트캠프
개발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학습 커뮤니티
boostcamp.connect.or.kr
이전에 도전했었(지만 떨어졌..)던 부스트캠프 8기의 경우 베이직에 입과하기 위해 별도의 테스트를 치뤘어야 했는데,
이번 10기는 이례적으로 테스트 없이 베이직 인원을 모집했기 때문에 입과자가 굉장히 많았다. 특히나 웹이 압도적으로 많은 느낌?
그래도 1. 다음 단계로 가는 인원 제한이 없는 점 2.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모두가 경쟁자라기보다는 같이 공부하는 동료 느낌이 강했다. 게다가 날을 거듭할수록 참여 인원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 (우리 그룹에서는 첫날과 마지막날을 비교해봤을 때 거의 반타작이었다) 주변 사람 의식할 것 없이 나만의 템포로 학습해가면 된다는 마인드가 중요했던 것 같다.
부스트캠프 10기 베이직
베이직에서는 2주간 "정답이 없는 문제" 를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고, 코드로 구현해나가는 연습을 하게 된다.
문제에 정답이 없다, 는 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스스로 결정하고 해나가야 한다는 뜻.
문제의 요구사항을 읽고 해석하는 것도, 데이터 구조를 설계하는 것도 모두 본인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정해진 커리큘럼이 없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노베이스 상태에서 단계적으로 무언가를 배워가기보다는 이미 어느 정도 기본기가 갖춰져 있다는 가정 하에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느낌이었다.
주말 제외 매일 한 개씩 총 10개의 미션이 주어지는데, 진행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미션을 읽고 나만의 접근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2. 나의 사고와 문제 해결 과정을 글로 정리해서 공유한다.
3. 서로의 코드를 보고 의견을 나누는 피드백 시간을 갖는다.
베이직 과정에서는 별도의 코어 타임 없이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원하는 시간에 해결한다. 무조건 당일에 완료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날이 거듭할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라 하루라도 밀리면 끝이라는 마인드로 매일매일 임해야 했다..ㄷㄷ

처음에는 문제 해결부터 피드백까지 하루에 3-4시간 정도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고..
쉬운 문제는 실제로도 금방 해결했지만, 난이도 상의 경우 잠을 줄여가며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 했다.
베이직도 이런데 챌린지는 어케 해야 하는 거지;;(김칫국)
설계하고 구현하는 자세
2주 간의 과정을 거치면서 무엇을 얻었을까 생각해본다면 그 중 하나는 단연코 "설계하고 구현하는 자세" 다.
매번 개발을 하거나 코딩테스트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할 때면 문제를 이해하기도 전에 일단 뭐라도 쳐보자, 라는 마인드로 임해왔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접근 방법이 오히려 필요 이상 시간을 잡아먹고 문제 해결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었는데..
부스트캠프에서 1) 문제를 분석하고 2) 데이터 구조를 설계한 후에 3) 구현을 시작하는 과정을 반강제적으로 반복하다보니 설계 후 구현에서 오는 메리트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아직까지 이런 접근 방식이 익숙하지 않고, 또 그래서 활동 중 어려움을 느낀 경우가 많았지만 이런 자세가 확실히 중요하구나, 하고 체감했던 2주였다.
개발자로서 갖춰야 하는 문제 해결력의 근본은 어쩌면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체화하는데서 시작하지 않을까?
함께 성장하는 공간
부스트캠프 활동의 핵심은 피어 피드백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코드를 들여다보며 좋은 코드를 훔..얻는 과정은 언제나 즐겁다.
때로는 생각하지 못했던 접근법에 대한 힌트를 얻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조언을 줄 수도 있다.
전혀 몰랐던 문법이나 라이브러리 툴, 이론 지식을 알게 되는 계기이자 내 코드를 더욱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다.
실제로 피드백 과정에서 그동안 활용해보지 못했던 JSDocs, Jest, json-server API 등 새로운 기술들을 알게 되었고,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야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바스크립트의 세계는 깊고도 깊다는 것을...😥

무엇보다 2주 간의 피어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부스트캠프의 성장 가치를 다시금 느꼈다.
세상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다!
문제 해결력 테스트
챌린지 입과를 위한 마지막 관문.
주어진 3시간 동안 CS, 알고리즘, 서술형으로 구성된 16문제를 풀어야 한다.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 환경으로 진행하는데, 저번에도 느꼈지만 여기 부정행위 감독 기준이 꽤나 빡빡하다..
고개 돌리지 말라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물은 왜 못 마시게 하는겨.. 무슨 지혜의 샘물도 아니잖아요
인터넷 검색은 금지. (기억 상 8기 테스트 때는 허용이었다.)
하지만 각자 사용하는 언어 문법을 검색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별도로 제공한다. 이게 겁나 유용했음👍👍
https://kerryfrog.tistory.com/m/116
프로그래머스 레퍼런스 링크
프로그래머스 레퍼런스가 보기 어려워서 어떻게 보는건지 미리 파악해두려고 저장해놨다. 프로그래머스의 레퍼런스 링크입니다. (까먹고 c++을 빼먹음 ㅎㅎ ) 1. go https://devdocs.programmers.co.kr/go/ De
kerryfrog.tistory.com
이번 10기 문제 해결력 테스트는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다.
부스트캠프 10기 베이직 문제 해결력 테스트
🕑 7월 5일 14:00 - 17:00 (3시간)
📌 알고리즘 3문제 + 서술형 1문제 + CS 객관식 12문제 (총 16문제)
🔍 실제 소요 시간: 객관식 + 서술형 (약 30분) + 코딩 (약 1시간 30분) + 검토 후 수정 (약 30분)
당연히 코딩 3 + 서술형 3 + CS 10일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CS 비중이 컸다.
게다가 서술형도 기존에 알려져 있던 <코드 구현 과정을 설명하는 문제>가 아니라 단순 CS 개념에 대해 묻는 질문이었다.
결국 알고리즘 3문제 + CS 13문제 (객관식, 서술형) 이었던 셈

솔직히 미션 해결을 우선으로 하느라 코테 준비는 많이 하지 못했다... 기껏 해야 전날에 프로그래머스 레벨 2 몇 개 풀어본 정도?
이전까지 파이썬으로 준비해오다가 자바스크립트로 언어를 변경한 이후로 처음 보는 코딩테스트라 더 긴장이 됐다😓
하지만?! 긴장했던 게 무색하게 전반적으로 난이도 자체는 평이했다.
코딩 문제는 모두 무난한 구현 문제로, 체감상 하 - 중하 - 중 정도
까다로워 보였던 마지막 문제도 주어진 설명대로 차근차근 작성하다 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특이점이 있다면 구현 문제도 CS와 연관된 주제가 주어진 느낌이랄까?
관련 지식을 알아야 풀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용어와 원리에 익숙할수록 문제 해석이 더 쉬웠을 거다.
나 역시 이 부분에서 나름 이득을 봤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코드 구현보다 CS 객관식 문제가 더 걱정이었는데, 이건 인터넷 검색이 안되는 대신 문제와 관련된 지문이 제공되었다.
해당 지문만 잘 읽어도 어느 정도 풀 수 있는 수준?!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라는 점
지금 복기해보니 출제 범위는 아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https://www.boostcourse.org/cs112/joinLectures/41485?isDesc=false
모두를 위한 컴퓨터 과학 (CS50 2019)
부스트코스 무료 강의
www.boostcourse.org
활동 전 진행한 설명회에서 문제 해결력 테스트를 잘 보기 위한 팁은 "베이직 과정에 충실하는 것" 이라는 말을 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히 베이직 미션에서 나왔던 개념이나 코드가 테스트에도 출제됨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베이직 과정에서 처음 보는 문제를 분석하고 설계하며 스스로 학습했던 일련의 과정이 피와 살이 될 것이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풀어보니 직전에 벼락치기로 코테 문제를 풀어본다던가 하는 것보다 평소에 어떻게 꾸준히 공부해왔는가, 가 더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이게 부스트캠프에서 지향하는 문제 해결력이 아니었을까?
활동을 마치며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기르고 싶다는 단순하다면 단순한 목표를 가지고 베이직 과정에 임했다.
2주만에 새로운 개발자로 거듭났다..! 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의 원동력을 하나 얻은 것 같다.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다음 과정으로 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치만 가고 싶다.. 챌린지..

+) 챌린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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